본문 바로가기

넷플릭스2

참교육 드라마 리뷰 (정주행, 교권, 카타르시스) 넷플릭스 드라마 이 공개되던 날, 저는 오전부터 10시간 36분을 그대로 달렸습니다. 1화부터 10화까지 단 한 번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보통 이런 드라마에는 "다음 편은 내일 봐야지" 하는 순간이 오는데, 이 작품은 그 틈을 아예 주지 않았습니다. 말이 안 되는 설정인데 왜 이렇게 멈출 수가 없는지, 보고 나서야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정주행을 멈출 수 없었던 이유일반적으로 판타지적 설정의 드라마는 "재미있지만 현실감이 없다"는 말과 함께 가볍게 소비되고 끝납니다. 그런데 은 제 경험상 그 패턴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설정이 비현실적일수록 더 세게 끌어당겼거든요.드라마의 핵심 설정은 교권보호국(교권국)입니다. 교권보호국이란 국가가 문제 학교에 특수 감독관을 직접 파견해 교권을 회복시키는 가.. 2026. 7. 14.
기리고 리뷰 (저주의 기원, 오컬트 설정, 시즌2 전망) 저주가 부적이나 흉가에 깃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만약 그 저주가 지금 이 순간 여러분 손 안에 있는 스마트폰 앱에 실려 온다면 어떨까요? 저는 넷플릭스에 기리고가 올라오자마자 정주행을 시작했고, 1화부터 8화까지 한 번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래된 무속 신앙과 디지털 시대가 이렇게 자연스럽게 맞닿을 수 있다는 사실이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 저주의 기원 — 앱 하나에 쌓인 한(恨)의 무게기리고라는 앱이 그냥 공포 소재로 등장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보면서 이 드라마의 핵심이 저주 그 자체보다 저주가 탄생한 맥락에 있다고 느꼈습니다.드라마 속 앱의 탄생은 무당의 딸 권시원과 그녀의 친구 도혜령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시원은 자신의 어머니를 혐오했고, 그 혐오가 코딩 동아리 .. 2026. 7. 13.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